한남대, 대전 첫 기술지주회사 문 열어
페이지 정보
본문
[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한남대학교가 대전지역 최초로 '산학협력기술지주회사'를 설립했다고 2013년 10월 16일 밝혔다.
한남대 산학협력단은 2012년 교과부(現 교육부)의 '대학 보유기술 사업화 지원' 사업에 선정돼 본격적으로 기술지주회사 설립을 추진, 2013년 8월 교육부와 법원 인가를 받아 최근 설립을 완료했다.
기술지주회사는 대학 산학협력단의 보유기술과 현금 출자 등 총 8억여원의 자본금 규모로 운영을 시작한다.
기술지주회사는 출자 현물인 '갑각류 양식용 사료 조성물'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지원 전담조직인 바이오나노사업부를 자회사로 전환하고, 추가 교원창업기업을 편입, 자회사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바이오나노사업부는 지난 2005년부터 한남대 대덕밸리캠퍼스 소재 생물공정 생산설비를 사용해 지역업체를 위한 공용장비 제공 및 기업지원을 수행해 왔으며, 이를 통해 수익을 발생시켜 온 실적이 있어 자회사 전환 시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술지주회사 은성배CEO(한남대 정보통신공학과 교수)는 '기술지주회사는 대학이 보유한 기술과 연구성과물을 기업과 연계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재투자해 연구ㆍ개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기술사업화의 선도모델'이라며, '이미 설립된 많은 대학 기술지주회사가 수익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한남대만의 다양한 수익창출모델을 통해 기술지주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남대 기술지주회사는 2013년 11월말 대전지역 각계 인사와, 가족기업 대표, 예비창업자 등을 초청해 설립기념식을 갖는다.
- 이전글한남大 기술지주社, '기술지주회사 활성화 기반구축사업'선정 17.02.06
- 다음글한남대 기술지원사업 선정-기술지주회사 설립 '탄력' 17.02.06